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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관중석 야유에 선수단 중징계..."태권도협회 결정 정당한가요?" / YTN

2023-03-29 14 Dailymotion

충청남도 태권도대회에 출전했던 한 중학교 팀이 6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, 코치에게는 1년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중징계를 내린 사유가 '관중석에서 학부모로 추정되는 인물이 심판을 비하하는 소리를 질렀다'는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뿐 아니라 도 체육회까지 문제를 제기했지만, 태권도협회는 징계 결정을 취소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4일 충청남도 교육감기 태권도 대회. <br /> <br />대회 관계자가 마이크를 잡고 징계 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"000 지도자에게 자격 정지 1년과 천안 000 학교 팀에게 6개월 출장 정지하고…." <br /> <br />특정 중학교 선수단과 코치를 향한 중징계 결정. <br /> <br />학부모로 추정되는 인물이 관중석에서 심판 비하 발언을 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태권도협회 임원은 단상에 올라와 심판들에게 미안하다며 절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저런 게 심판이냐는 개 같은 취급을 받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." <br /> <br />징계 대상으로 거론된 선수단 부모들은 어처구니없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응원 중에 혼잣말을 조금 크게 한 것뿐이었다며 문제가 된 경기 장면을 촬영한 화면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"심판이 해줘야지. 너무한 거 아냐? 주심 뭐 하는 거야. 주심 뭐하러 있는 거예요." <br /> <br />오히려 학부모들은 징계를 발표하면서 학교와 선수 이름까지 스피커를 통해 방송하면서 뒤이은 경기에서 자녀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학부모 : 심판진분들과 관계자분들이 나오셔서 저희 아이의 이름을 거론하시고…. 저희 아이는 뒤에서 펑펑 울고 있었고 나머지 경기를 뛰어야 하는 아이들도 추운 데서 덜덜 떨면서….] <br /> <br />확인 결과, 이번 징계는 규정에 없는 조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공정위원회 징계기준에 따르면, 학부모 소란을 이유로 선수와 코치를 징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상급 기관인 충남도체육회도, 현장에서 징계기준을 잘못 해석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런데도 징계 결정은 취소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일부 태권도 지도자들은 해당 학교 코치에 대한 반감 때문에 징계 사건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징계를 내린 충남태권도협회 임원이 부대표로 있는 인터넷 신문사는 관련 기사에 코치를 비난하는 내용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충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292326057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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